드라마 펜트하우스를 본 학교폭력 전문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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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4 21:06
마침 드라마 속 학폭장면이 요즘 학폭이슈에 겹쳐서 더 화제성이 커진 펜트하우스.
+) 실제 학폭 장면을 찍는 배우들의 메이킹 비하인드
(참고로 이 학폭장면 메이킹은 드라마상에서 매우 순한 맛임)

리허설이라서 제니(진지희)가 있는 상태여도 험담하는 대사 시작.

" 걔 엄마 학력 위조한거라매? "
" 근본도 없는 애가 있는집 자식인척 하느라 애쓴거잖아. "
" 어쩐지 그동안 행동이나 말투에서 싼티가 줄줄 나더라 ㅋ "
" 걔 명품이라고 치장하고다닌거 다 짝퉁아냐? ㅋ "

대사 리허설 끝나고 급 제니(진지희)에게 미안해진 배우들.jpg

" 감독님 저 그거말고 이거 먼저 찍었어야 했던것같아요. (극 중 대본이고 연기일 뿐인데) 듣기만 해도 눈물나 ㅠ "
드라마상인데도 몰입될정도로 지독한 학교폭력의 현실
2번째 리허설


대사 마치고나니까 급 현실모드로 미안해짐.jpg


이제 본 촬영


제작진들도 드라마(연기)이지만 몰입되는 학교폭력의 잔인함에 절레절레


(극중에서 실제로 이 대화를 다 듣는 장면이 나옴)


진지희: 응 엄청 다 들림 ㅇㅇ

연기인데도 사과하게만드는 학교폭력의 잔인함.jpg


몰입하다보니 자기들끼리도 너무 무섭다고 하는 중




실제로 가해자 역할하는, 그리고 가해자 역할이었던 배우들(김영대, 한지현, 진지희 등)이 학폭촬영 찍을때 상대배우에게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미안하고 감정적으로 힘들다고 인터뷰함.
드라마 펜트하우스는 학폭장면이 매우 잔혹하고 심각하기로 유명한데, 김순옥작가의 입장은 다음과 같음.

지극히 사회 문제의 현실을 꼬집고 싶었던 작가의 의지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