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KB손해보험, 현대캐피탈전 5전 전승+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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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KB손해보험, 현대캐피탈전 5전 전승+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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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 권혁진 기자 = KB손해보험이 현대캐피탈 징크스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모양새다.

KB손해보험은 27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17-25 25-20 25-17)로 이겼다.

KB손해보험은 그동안 현대캐피탈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에는 6전 전패를 당했고, 2017~2018시즌과 2018~2019시즌에도 2승4패로 밀렸다. 2016~2017시즌 상대 전적은 1승5패.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전적에서도 현대캐피탈이 80승19패로 크게 앞선다.

올 시즌에는 천적 관계가 180도 바뀌었다.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두 차례 풀세트 포함 현대캐피탈과의 5경기를 모두 쓸었다.

5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KB손해보험은 승점 45(15승10패)로 OK금융그룹(승점 42·16승8패)을 끌어내리고 2위로 도약했다. 선두 대한항공(승점 47·17승8패)과 2점차다.

케이타는 허벅지가 성치 않은 악조건을 딛고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9점을 쓸어담았다. 후위공격 8개, 서브에이스 4개, 블로킹 2개의 트리플크라운급 활약이었다. 김정호가 리시브 부담 속에서도 17점, 공격성공률 58.33%로 제 몫을 했다.

1세트는 KB손해보험이 따냈다. 10-13에서 케이타가 등 뒤에서 넘어오는 어려운 공을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분위기를 달궜다. 곧장 서브에이스까지 성공시키면서 격차는 1점으로 줄었다.

승부처에서의 케이타는 더욱 위력적이었다. 20-20에서 깔끔한 퀵오픈을 내리꽂은 케이타는 2연속 서브 에이스로 팀에 3점차 리드를 안겼다. 1세트는 KB손해보험의 25-23 승리.

2세트를 빼앗긴 KB손해보험은 3세트 들어 다시 살아났다. 케이타의 스파이크에 힘이 실리기 시작하면서 김정호까지 여유를 찾았다.

KB손해보험은 16-15에서 케이타의 공격으로 리드를 사수했다. 18-17에서도 케이타가 최민호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해 2점차를 유지했다. 케이타는 19-17에서 또 한 번의 서브 에이스로 흐름을 가져왔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19-22에서 김선호의 직선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면서 동력을 잃었다.

경기는 4세트에서 막을 내렸다. 김재휘, 케이타의 블로킹에 김정호의 서브 득점까지 더해지면서 KB손해보험이 6-1로 달아났다. 흐름은 끝까지 바뀌지 않았다. KB손해보험은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끝에 승점 3짜리 경기를 완성했다.

현대캐피탈의 KB손해보험전 시즌 첫 승은 이번에도 무산됐다. 다우디(23점)를 앞세워 끝까지 저항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0(26-24 25-23 25-18)으로 완파했다.

3연승에 성공한 3위 한국도로공사는 승점 30(9승12패)으로 4위 IBK기업은행(승점 26·9승11패)과의 승점차를 4로 벌렸다.

켈시(21점)-박정아(17점)-배유나(11점)가 49점을 합작했다.

최하위 현대건설(승점 18·6승15패)는 5연패에 빠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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