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유강남의 목표 "롤렉스 시계보다 팀 우승 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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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유강남의 목표 "롤렉스 시계보다 팀 우승 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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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LG 트윈스 주전 포수 유강남(28)이 팀 우승을 목표로 뛴다.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팀의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유강남은 18일 구단을 통해 "개인 기록에 대한 목표는 없다. 내가 잘해야 팀이 올라가기 때문에 어떻게든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유강남은 올해도 팀의 안방을 지킨다. 자신이 제 몫을 해야 팀도 성적을 낼 수 있는 만큼, 시즌 준비부터 철저하게 하고 있다.

비시즌도 소홀하게 보내지 않았다. "체력적인 부분을 많이 신경 써서 운동을 했고, 작년에 안 좋았던 부분을 보완했다"며 "지금 몸 상태는 너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타율 0.270, 16홈런 49타점을 기록했다. 2018년 타율 0.296, 19홈런 66타점에 비해 성적이 떨어졌다.

유강남은 "지난해 새롭게 느낀 점이 많았다. 야구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시즌"이라며 지난해를 돌아봤다. 이어 "올 시즌에는 실책과 병살타를 줄이고, 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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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을 반복하지 않겠단 각오다.

"이전에는 타석에서 생각이 너무 많았다. 욕심도 생기고, 스윙도 커진 것 같다"고 분석한 그는 "올해는 타석에서 생각을 줄이고, 단순하게 하려고 한다. 스윙도 좀 더 간결하게 하고, 모든 기술적인 부분을 심플하게 가져가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팀의 안방마님으로 책임감도 크다. 유강남은 "투수들이 편안하게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조언도 해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우리 투수들이 시즌 때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포수조 최고참으로 김재성, 박재욱, 김성진 등 후배들도 이끌고 있다. 유강남은 "모두 열심히 하고 있다. 같이 훈련할 때 서로 조언도 하고, 장단점을 이야기해주면서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훈련할 때는 즐겁고 재미있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유강남은 지난해 포스트시즌 당시 "롤렉스 시계를 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롤렉스 시계는 1998년 故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이 "한국시리즈 MVP에게 주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그러나 LG가 1994년 이후 우승을 경험하지 못하면서 롤렉스 시계는 아직 주인을 찾지 못했다.

유강남은 "모든 선수가 욕심을 낼 것이다. 사실 어느 정도는 장난이기도 했지만, 롤렉스 시계보다는 우리 팀이 우승하고 싶다는 의지가 컸다. 진심으로 우승하고 싶다. 매년 다른 팀이 우승하는 것을 TV로 봤는데 정말 부러웠다"며 "올해는 꼭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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