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홍보 나선 류현진 "나는 한화 팬, 올 시즌 좋은 성적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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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홍보 나선 류현진 "나는 한화 팬, 올 시즌 좋은 성적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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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도 KBO리그 홍보에 나섰다.

미국 전역에 KBO리그를 중계하는 ESPN은 23일(한국시간) 류현진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류현진은 해당 인터뷰를 통해 KBO리그의 특징을 설명하고, 친정팀 한화 이글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미국 스타일의 야구는 홈런, 장타율 등 파워를 중심으로 한다. 한국 야구는 출루율 등을 더 중시한다. 전통적인 야구에 가깝다"며 "번트를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타순에 관계없이 번트를 해야한다. 파워에 중점을 둔 현재 메이저리그 야구와 비교해 더 전통적인 야구를 한다"고 전했다.

친정팀 한화를 가장 좋아하는 팀으로 꼽으면서 미국 팬들에 응원을 권유하기도 했다. 2006년 KBO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미국 진출 이전인 2012년까지 한화에서 뛰었다.

류현진은 "한화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팀이다.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용규가 복귀하고, 정진호가 새롭게 합류해 전력이 좋아졌다. 부상 선수들도 속속 돌아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화는 지난 시즌 뛰었던 외국인 선수 3명과 모두 재계약했다. 상당수의 외국인 선수들은 KBO리그에 처음 왔을 때 압박감을 느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데, 한화는 외국인 선수가 바뀌지 않아 안정적이다. 또 한화는 좋은 선발진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KBO리그가 팀워크를 무척 강조한다고 설명한 뒤 한화 코치진 덕에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한화에서 뛸 때 코치님들이 나를 단련시켰고, 내가 정신적으로 강해지도록 만들었다. 코치진 덕분에 공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경기 중 정신적인 부분에 대해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BO리그에서 뛰며 배운 책임감 등은 나의 선수 인생에서 핵심적인 부분이 됐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KBO리그만의 독특한 문화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한국 팬들은 열광적이다. 언제나 파티나 기념 행사를 하는 느낌이다. 한국 팬들은 승패에 관계없이 응원해준다"며 "무슨 일이 일어나든 응원해준다. 경기 중 선수에게 야유를 보내는 경우는 없다. 미국에서는 관중들이 가만히 앉아있어야 하지만, KBO리그에서는 경기 내내 서 있을 수 있다. 또 경기장이 무척 시끄럽다"고 전했다.

배트 플립에 대해서도 언급한 류현진은 "나에게는 익숙한 일이고, 신경쓰지 않는다. 그것은 KBO리그 문화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국 내 프로스포츠가 모두 멈춰서면서 미국 내 KBO리그를 중계 중인 ESPN은 KBO리그와 관계된 이들과의 인터뷰도 종종 공개한다.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머물며 시즌을 준비 중인 류현진도 KBO리그 홍보에 나섰다.

ESPN은 류현진의 KBO리그 활약상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획득, 메이저리그 진출 과정 등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아나운서 출신인 배지현씨와 결혼했는데, 이들 부부는 최근 첫째 딸을 얻었다"고 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메이저리그가 중단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인 선수인 류현진은 집에서 KBO리그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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