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스승과 재회' SK 김세현 '부활 찬가' 부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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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스승과 재회' SK 김세현 '부활 찬가' 부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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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16년 구원왕에 올랐던 김세현(33·SK 와이번스)이 자체 청백전에서 연일 호투하며 '부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김세현은 자체 청백전에서 연일 무실점 투구를 펼치고 있다. 2일까지 자체 청백전에 5차례 등판해 5이닝을 던지면서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5경기에서 피안타도 1개에 불과하다. 삼진 4개를 잡은 반면 4사구는 하나도 헌납하지 않았다.

자체 청백전이기는 하지만, '부활'을 향한 긍정적인 신호다.

김세현은 2016년 프로 데뷔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 마무리 투수로 낙점된 김세현은 62경기에서 62⅓이닝을 던지며 36세이브(2승)를 수확, 구원왕에 등극했다. 그 해 김세현의 평균자책점은 2.60에 불과했다.

2017년 7월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 된 김세현은 2017시즌 후반기에 KIA의 마무리 투수를 맡아 팀의 통합 우승에 힘을 더했다.

그러나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2018년 40경기에서 40이닝을 던지며 1승 6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김세현은 지난 시즌에는 1군에서 10경기에 등판해 8⅔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성적은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6.23이었다.

김세현은 결국 KIA의 40인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2차 드래프트에 나왔고, SK가 그를 영입했다.

옛 스승과의 재회다. 김세현이 구원왕에 올랐을 시절 넥센 사령탑이었던 염경엽 감독은 현재 SK를 지휘 중이다.

김세현을 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조련했던 염 감독은 스프링캠프를 치르면서 김세현에게 좋았을 때의 기억을 찾아주려 노력했다. 절치부심한 김세현은 예전 영상을 되돌려보며 이해하고, 좋았을 적 모습을 되찾으려 애썼다.

노력의 결과가 자체 청백전에서나마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염 감독은 "김세현이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아졌다. 밸런스가 좋아지면서 마운드에서 자신감도 찾아가고 있다"며 "스프링캠프에서 함께 영상을 보며 좋고 나쁜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SK의 불펜진은 남부럽지 않은 모습을 자랑했다. 팀 불펜 평균자책점은 3.69로 10개 구단 중 3위였다. 해외파 신인 하재훈이 든든한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했고, 서진용과 김태훈이 필승계투조로 제 몫을 했다.

그러나 불펜 투수들의 경험이 적은 것은 염 감독의 걱정거리 중 하나였다. 또 2019시즌을 마치고 토종 에이스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진출하면서 필승조로 활약하던 김태훈이 선발로 보직을 바꿔 셋업맨 역할을 해줄 투수가 필요했다.

염 감독은 필승조의 빈 자리를 경험이 풍부한 김세현이 맡아줄 것으로 기대한다. 염 감독은 자체 청백전에서 김세현을 필승조로 내보내며 믿음을 보내고 있다. 옛 스승과 다시 만난 김세현이 예전의 모습을 되찾아 SK 불펜의 핵으로 활약할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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