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포수 이현석 "백업 경쟁에 연연하지 않는다"

홈 > 스포츠뉴스 > 스포츠뉴스
스포츠뉴스

SK 포수 이현석 "백업 경쟁에 연연하지 않는다"

스포츠뉴스 0 31 0

NISI20200330_0000503622_web.jpg?rnd=20200330170625

[인천=뉴시스] 김희준 기자 = "어린 투수들을 잘 이끌었다는 것에 대한 만족감이 있을 뿐, 백업 포수 경쟁에는 연연하지 않는다."

SK 와이번스 백업 포수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이현석(28)의 말이다.

이현석은 3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공수 맹활약을 펼쳤다.

퓨처스(2군)팀 8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한 이현석은 2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0-0으로 맞선 3회초 무사 1루에서 우전 적시 2루타를 작렬해 팀에 선취점을 안긴 이현석은 팀이 4-0으로 앞선 4회초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작렬했다.

포수로서도 눈에 띄는 모습을 보였다. 이현석과 호흡을 맞춘 퓨처스팀 선발 이건욱은 4⅔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후 마운드에 오른 조영우, 이재관, 최재성도 모두 무실점 투구로 이끌었다.

이재원이 SK 부동의 주전 포수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이현석은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말 복귀한 이홍구와 함께 백업 포수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이다. 이날 활약은 코치진에 눈도장을 찍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이현석은 "백업 포수 경쟁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 (나와 호흡을 맞춘)이건욱, 조영우가 1군 선수들을 상대로 좋은 투구를 했다는 것, 어린 투수들을 잘 이끌었다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할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1회에 직구 위주의 볼배합을 한 이현석은 "불펜부터 이건욱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보였다. 둔한 느낌이 있었다"며 "1회에 던지는 것을 보고 직구를 어떻게 써야할까 생각을 많이 했고, 직구 위주의 볼배합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건우, 조영우의 직구 구위가 좋은 편이 아니어서 상황을 어떻게 풀어갈까 고민이 많았다. 홈런을 친 것보다 내가 포수로 앉아있는 동안 1실점으로 막은 것이 더 기분좋다"며 웃어보였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자체 청백전만 이어가고 있는 까닭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포수라는 포지션상 곤혹스러울 때도 있다.

이현석은 "같은 팀에서 상대 투수가 어떤 공을 던지는지, 어떤 타격을 하는지 서로 다 아니까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라며 "포수는 투수를 살려야하는 포지션이다. 타자들이 잘 치면 좋지만, 투수 기분이 다운될 수도 있다. 그래서 투수가 실점하면 내가 잘못한 것이라며 미안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강조한 이현석은 "전체적으로 부족한다. 수비에서 경기 운영이나 포구, 2루 송구도 덜 완성됐다"며 "시즌 개막까지 그런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0 Comments
New
2020.05.29

[KBO 내일의 선발투수] 5월30일(토)

스포츠뉴스 0    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