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했던 NC 루친스키, 그래도 QS로 '임무 완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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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했던 NC 루친스키, 그래도 QS로 '임무 완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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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초반 컨디션은 썩 좋지 않았다. 하지만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는 에이스 답게 난조를 빠르게 극복했다.

루친스키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사사구와 삼진은 3개씩이었다.

루친스키는 제구 불안에 어려움을 겪었다. 공이 전체적으로 높게 형성되면서 볼카운트 싸움에서 애를 먹었다. 그래도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로 선발 투수의 역할을 무난히 수행했다.

루친스키는 1회초 첫 타자 이천웅을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내보냈다. 김현수를 좌익수 뜬공을 처리해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신고했지만 이형종의 좌전 안타와 라모스의 볼넷으로 만루에 몰렸다.

루친스키는 1사 만루에서 만난 채은성을 우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타구가 짧아 3루 주자가 홈을 파고들지 못했다.

위기를 넘기는 듯 했던 루친스키는 2사 만루 정근우 타석 때 밀어내기 볼넷 선제점을 빼앗겼다. 빠르게 스트라이크 두 개를 잡았지만 결정구들이 타깃을 빗나갔다. 오지환을 삼진으로 잡고 1회를 마친 루친스키의 투구수는 35개나 됐다.

2회도 쉽지 않았다. 선두타자 이성우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1사 2루에서는 이천웅에게 좌전 안타를 얻어맞았다.

다행히 좌익수 권희동-유격수 노진혁으로 이어지는 중계 플레이에 홈으로 뛰던 이성우가 아웃되면서 실점은 없었다.

루친스키는 3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3~5번 타자인 이형종-라모스-채은성을 공 16개로 돌려세우고 흐름을 탔다. 4회에도 공 10개로 아웃 카운트 3개를 적립, 투구수를 아꼈다.

5회와 6회도 큰 위기 없이 넘어갔다. 팀이 10-1로 크게 앞선 7회부터 루친스키는 박진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총 105개의 투구 중 스트라이크는 64개였다. 커터(41개)와 직구(28개)의 비중이 높았다.

NC가 LG를 12-2로 누르면서 루친스키는 8승째(1패)를 달성했다. 구창모(NC), 알칸타라(두산), 요키시(키움)와 다승 공동 1위다.

루친스키는 경기 후 "초반에 스트라이크 존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수비 믿고 던졌는데 타자들이 점수를 내주면서 편해졌다"고 돌아봤다.

이어 "우리 선발 투수들이 모두 잘해주고 있다. 이닝을 길게 끌고가면서 타자들이 점수를 내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면서 "좋은 결과가 나올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지만 늘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보탰다.

함께 다승왕 경쟁을 펼치는 팀 동료 구창모를 두고는 "너무 잘하고 있으니 지금처럼만 하면 좋을 것"이라면서 가장 부러운 점으로는 "왼손 투수라는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욱 NC 감독은 "1회 제구가 잘 안 됐지만 루친스키가 빠르게 위기를 극복하고 에이스답게 6이닝을 책임져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칭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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